나이지리아에 구금된 바이낸스 임원, 미국 국무부 적극 개입

김범준

기자

[코이니셜 = 김범준 기자] 바이낸스의 임원이자 미국인인 티그란 감바리안의 나이지리아 구금 사건에 미국 국무부가 적극적으로 관여하고 있다고 전했다. 감바리안의 구금 사건은 국내외적으로 상당한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으며, 그의 구금 기간은 이미 70일을 넘어섰다. 국무부 대변인은 감바리안, 그의 가족 및 법률 팀과 지속적인 소통을 하고 있으며, 그의 장기 구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모든 필요한 지원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바이낸스의 CEO 리처드 텡은 감바리안의 안전과 법적인 문제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다. 리처드 텡에 따르면, 감바리안은 나이지리아에서의 비즈니스 미팅을 위해 초대 받았지만 도착 즉시 현지 당국에 의해 구금되었다고 한다. 이 사건은 나이지리아에서 비즈니스를 진행하는 외국인의 안전에 대한 심각한 질문을 제기하며, 국제 비즈니스 관계에 대한 위험을 완화하기 위한 신속한 외교적 해결을 촉구하고 있다.

감바리안의 구금 논란 속에서 바이낸스는 자사의 암호화폐 교환 플랫폼에서 시장 조작을 허용했다는 주장에 직면해야 했다. 이러한 주장은 월스트리트 저널에 의해 처음 보도되었으며, 바이낸스는 이를 강력히 부인했다. 회사는 시장 남용을 방지하기 위한 엄격한 프로토콜을 유지하고 있으며, 규정을 적극적으로 집행해왔다. 지난 3년 동안 바이낸스는 약 355,000명의 사용자 계정을 종료했으며, 이들은 서비스 약관을 위반한 거래에서 총 2.5조 달러 이상을 처리했다.

한편, 국제통화기금(IMF)은 나이지리아가 국경 내에서 운영되는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에 대한 등록 또는 라이선스 요구 사항을 설정할 것을 권고했다. 이 권고는 나이지리아의 금융 안정성 강화에 중점을 둔 2024년 제4조 협의 후에 나왔다. IMF는 투자자 보호를 보장하고 금융 질서를 유지하기 위해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강력한 규제 체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범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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